같은 질문, 또 같은 질문 — 인내심이 바닥났어요.

이걸 힘들어한다고 나쁜 보호자인 건 아니에요. 다른 가족들은 이렇게 이겨내요.

누군가 당장 위험한 상황이라면 112에 전화하세요.

ourturn.care/ko/help 에서 제공하는 차분한 대처법 카드

  1. 숨을 고르세요 — 그분의 잘못이 아니라 병 때문이에요

    같은 질문을 반복하는 것은 치매에서 가장 흔하면서도 가장 지치는 행동 중 하나예요. 정말로 물어봤던 걸 기억하지 못하시는 거예요. 답답한 마음은 당연하지만, 그걸 겉으로 드러내면 더 불안해하실 수 있어요.

  2. 진짜로 무엇을 묻고 계신 걸까요?

    겉으로 드러난 질문이 진짜 궁금한 것인 경우는 드물어요. "저녁 언제 먹어요?"는 "배고파요"라는 뜻일 수 있고, "언제 가요?"는 "불안해요"라는 뜻일 수 있어요. 그 밑에 숨은 진짜 욕구를 파악해 보세요.

    • 무언가에 불안해하고 계신가요?
    • 배고프거나 목마르거나 지루하신 건 아닐까요?
    • 다가올 일 때문에 걱정하고 계신가요?
    • 주변 환경에 뭔가 바뀐 게 있나요?
  3. 질문이 아니라 감정에 반응하세요

    글자 그대로의 질문보다 그 뒤에 있는 감정에 답해주세요. 그런 다음 흥미로운 활동으로 관심을 돌려주세요.

    • 눈에 잘 보이는 화이트보드나 메모카드에 답을 적어두기
    • 매번 같은 말로 간단하고 안심되는 답을 해주기
    • 답한 뒤 손으로 하는 활동으로 관심 돌리기
    • 시각적 일정표를 활용해 불확실함 줄이기
  4. 본인의 마음 건강도 챙기세요

    반복되는 질문은 정말 지치는 일이에요. 가능하다면 다른 돌봄 제공자와 교대하세요. 마음의 휴식이 필요할 때는 잔잔한 음악과 함께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을 써보세요. 이건 이기적인 게 아니라 꼭 필요한 일이에요.

이 단계들은 다른 가족들이 시도해 본 방법이에요 — 의료적 조언은 아니에요. 사람은 저마다 다르고, 누구보다 그 사람을 잘 아는 건 바로 당신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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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런 것도 힘드신가요?